기타/제품 리뷰

웨이코스 씽크웨이 토체프 D&T 콜라보 체리 키보드 리뷰!!!

phobi-k 2020. 9. 24. 16:53

기존에 사용하던 한성 MKF156 키보드가 맛이 가버렸다. ㅇ키가 한 번에 5개씩 눌려서 못 참겠다 싶어 키보드를 새로 장만하게 되었는데 인생 키보드를 만나버렸다.

이름은 웨이코스 씽크웨이 토체프 D&T 콜라보 체리 키보드

원래 노란색 덕후인데 키보드에 뽀인트를 노란색으로 줘서 너무 귀엽고 맘에 든다!!! ♥

키보드 전면(다크 그레이)

기본 하얀색, 검정색 기본키도 색이 촌스럽지 않다. 무광인데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는지 가까이 보면 볼수록 오래 볼수록 아름답다.

이 키보드의 진짜 매력은 쫀듯한 키감이라고 볼 수 있다.

원래 갈축성애자여서 기존 기계식 키보드도 갈축이었는데 약간의 통울림도 있었고, 갈축인 거에 비해 너무 청축 느낌이 났던 거 같다.

근데 이번 토체프 키보드는 키감이 너무 쫀~~~~득하다.

생성하지도 않았던 타자연습도 매일 하고 있다.(타자 메이플로 배워서 반 독수리 임 ㅠ)

쫀득 한기만 한게 아니고 통울림도 전혀 없고, 키캡이 낮아서 타자를 오랫동안 치고 있어도 손목이 정말 편안하다!

 

노란색 성애자 울리는 엔터키

상판 재질이 엄청 고급스럽고 노란색이 정말 귀염뽀작하다. 

키보드 무게는 약 1키로 정도라 잘 밀리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.

이 제품은 풀타입 104키이다! 텐키 못잃어

케이블도 두가지 종류가 온다. A to C 케이블이랑 C to C를 준다. 

이렇게 케이블이 분리되는 것은 고가제품에나 있다고 하던데 크게 편리한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능은 많으면 많을수록 땡큐인 것

파란색 덕후인가 의심하게되는 사진

키보드 박스도 이쁘고 구성품도 꽤 알차게 되어있다. 구성품 중에 컵받침 패드를 하나 주는데 도저히 그것은 왜 주는 건지 알 수 없다. 생긴 건 귀여운데 물이 흐르면 다 흡수해서 축축해져.. 안 쓰고 싶음 ㅠ

키보드 전용 덮개도 주고 케이블 타이, 리무버, 스페어 키캡 등 필수적인 것들은 당연히 들어가 있으니 불편한 것 전혀 없다. 

 

이 제품이 출시일이 2019.09라고 하는데 출시된 지 1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. 

체리사 키보드가 원래 키감이 좀 쫀~득하다고 하는데, 다른 키보드도 굉장히 궁금해진다. 

이제부터 키보드는 체리 꺼 사야지~ >_<